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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어릴 적 꿈을 새로운 고향에서 이루다 어릴 적 꿈을 새로운 고향에서 이루다 평생학습을 통해 새 삶을 살고 있는 이주 여성인 송미선 씨를 만나기 위해 ‘I'M Aisa’ 음식점을 찾았다. 송미선 씨는 음식점 입구까지 나와 환한 미소로 취재진을 반겼다. 음식점 한 쪽에 자리를 잡고 그가 대접한 베트남 커피를 마시면서 차가운 몸을 녹이면서 어느새 그의 삶 속에 깊이 빠져들었다 적응하기 힘들었던 한국생활 고향이 베트남인 송미선 씨는 8년 전 부친이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집안을 돌보기가 어려워, 스무 살 꽃다운 나이에 머나먼 한국으로 시집왔다. 그의 고향 호치민에서는 한국으로 시집 간 사람이 많아서인지 주변의 큰 반대는 없었다. 그리고 미선 씨 또한 한국 드라마에 빠져 있어서인지 한국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다. 그러나 시댁에 도착하자마자 타국생활이 .. 더보기
<한의학e야기> '토닥 토닥 계피의 위로' “뭘 좀 드셔야겠습니다.” 빵집 주인이 말했다. “내가 갓 만든 따뜻한 롤빵을 좀 드시지요. 뭘 좀 드시고 기운을 차리는 게 좋겠소. 이럴 때 뭘 좀 먹는 일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될 거요.” 그가 말했다. 그는 오븐에서 따뜻한 계피롤빵을 가져왔는데, 갓 구운 빵이라 겉에 입힌 설탕이 아직 굳지도 않았다. 그는 탁자 위에 버터를 놓고 버터를 바를 칼을 가져왔다. 그러고 나서 빵집 주인은 그들과 함께 탁자에 앉았다. 그는 기다렸다. 그들이 각자 접시에 놓인 롤빵을 하나씩 집어먹기 시작할 때까지 그는 기다렸다. 그들을 바라보며 그가 말했다. “뭔가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오. 더 있소. 다 드시오. 먹고 싶은 만큼 드시오. 세상의 모든 롤빵이 다 여기에 있으니.” 그들은 롤빵을 먹고 커피를 마셨다... 더보기